■ 진행 : 노종면 앵커
■ 출연 : 강병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, 김현아 / 자유한국당 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어제 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됐습니다. 집권 여당의 국회 사령탑 교체는 그 자체로 의미가 크지만 지금처럼 현안은 쌓여 있고 국회는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, 이런 기대를 갖게 됩니다. 하지만 정국이 녹록지는 않습니다. 여의도에는 대북 식량지원이라는 또 하나의 대립적인 이슈가 부상해 있습니다. 여야 1:1 미니토론, 더정치, 오늘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여의도 상황을 놓고 얘기해 보겠습니다.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,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인터뷰]
안녕하세요?
강 의원, 어제부로 원내대변인 자리를 정리하셨어요. 심정이 어떻습니까?
[강병원]
1년 동안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변인을 맡아서 홍영표 대표와 함께 원내 지도부의 일원으로 일을 했었는데요. 저에게는 엄청난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1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. 이 과정에서 또 느낀 것도 많은데요. 우리 국민들의 열망을 정치권이 받아서 그걸 실천해내는 게, 법과 제도를 만들어내는 게 정치의 역할인데 참 그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.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하는 과정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그런 말을 했었는데요. 총칼로 하는 혁명보다 대화와 타협으로 하는 개혁이 더 어렵다,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. 저도 보니까 정말로 국회에서 뭔가 갈등 사안들을 풀어내고 여기에서 뭔가 대화와 타협을 만들어내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고요. 어떻게 보면 국민들이 바라는 바, 국민들의 행복일 것 같습니다. 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국민들의 행복을 키우는 일을 어떻게 하면 우리 정치권이 더 잘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가 저에게 큰 숙제로 남는 1년이었습니다.
이런 질문 드리면 답변을 짧게 하셔야 되는데. 길게 하셨네요. 이인영 원내대표가 선출됐어요. 예상했습니까?
[김현아]
저희는 지난 이 시간에서도 세 분의 후보가 아주 박빙이라고, 특히 두 분이 아주 박빙이라고 들었었는데요.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어제 결과가 굉장히 놀라웠습니다. 일단 누가 되셨냐는 것보다는 2등과의 결선투표에서 표차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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